G-CODEs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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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ODEs Talks] 미-이란 전쟁의 경제적 영향 및 함의 (유광호 전문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 관리자
- 2026.04.16.
- 64
■ 일시 : 2026년 4월 16일
■ 강연자 : 유광호 전문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 제목 : 미-이란 전쟁의 경제적 영향 및 함의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유광호 전문연구원은 이번 G-CODEs Talks에서 최근 미-이란 전쟁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호르무즈 해협 인접 국가들이 세계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으며, 특히 GCC 산유국의 원유 수출이 중국·일본·한국·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수에즈 운하 병목 현상 등 물류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에 상당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표에서는 전쟁 이후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두바이유와 브렌트유 간 가격 스프레드 확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아시아 OSP(공식판매가격) 인상 등이 한국의 원유 도입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중질유와 고황 원유 처리에 최적화된 정유설비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기간 내 수입선을 전환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다시 높아진 대중동 원유 의존도가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광호 전문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이 에너지 분야를 넘어 한국의 수출, 해외건설, 투자 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전략적 비축 확대, 중동 산유국과의 기술·에너지 협력 강화, 그리고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 로드맵 구축의 중요성이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단순한 원유 수입 관계를 넘어 AI·디지털 전환·수소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와 연계된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주요 시사점으로 논의되었습니다.
■ 강연자 약력 :
유광호 전문연구원은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국제정치경제학(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 전문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경제, 에너지 안보, 한국-중동 경제협력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대외경제 및 에너지 전략 수립을 위한 다수의 정책연구와 자문 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또한 한국서부발전 개발사업심의위원, 한국무역보험공사 국가위험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중동 지역의 국가위험 분석과 에너지·경제협력 관련 정책 자문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