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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2026 동반성장 컨퍼런스] 박경렬 KAIST 교수 “기술 주권화? 협력은 최고의 경쟁 전략” (일요신문, 2026.07.03.)
“디지털 격차는 사회적 문제, 기술로 해결할 수 없어…과학기술 발전은 국제 협력의 역사” [일요신문] “신기술이 도입되면 격차는 언제나 발생했다. 문제는 그 격차가 하루가 다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책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신기술 도입으로 격차가 생기는 걸 인정하고 정책으로 미리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박경렬 KAIST 교수가 지난 7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일요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박경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전환이 만들어내는 불평등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해왔다. 박 교수는 세계은행 이노베이션랩에서 디지털 불평등에 대해 연구했다. 2018년 KAIST에 부임했다. 2025년부터 미국 뉴욕대 겸직교수도 맡고 있다.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화학생물공학과 외교학을 복수전공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봉사단원으로 탄자니아에서 컴퓨터 활용법을 가르쳤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정책학으로 석사 학위,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에서 정보시스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박 교수는 2003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운동권’은 아니었다. 당시 그의 총학생회장 당선 소식을 전한 여러 언론사는 “비운동권 당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2003년 한국대학신문 인터뷰에서 “비운동권을 강조하는 보도는 유감”이라며 “운동권, 비운동권의 대립과 소모적 논쟁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일요신문과 동반성장연구소가 오는 7월 15일 공동주최하는 ‘2026 동반성장 컨퍼런스: 디지털 전환과 동반성장’에서 발제를 맡는다. 일요신문은 지난 7월 1일 박 교수를 만나 디지털 불평등 문제에 대해 미리 물었다.혹자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며 기존 질서에서 벗어난 새로운 기회가 생겼고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이와 반대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사회적 불평등이 더 커졌다는 우려도 나온다.박 교수는 “케이스는 다양하다. 디지털 전환으로 좋은 기회를 얻은 개인도 있고, 추격에 성공한 나라도 있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사회적 불평등 구조는 더 심해졌다는 사실이 여러 지표에서 확인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격차에 층위가 있다”며 “일단 디지털 기술 접근성 격차가 있다. 접근성이 같더라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 격차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렬 KAIST 교수가 지난 7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일요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최근 주목받는 챗GPT 등 AI(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으로 인한 격차도 생겼다. 박 교수는 “교육 현장에서도 격차가 크다. 무료 AI 서비스를 쓰는 학생과 월 200달러짜리 프리미엄 AI 서비스를 쓰는 학생 사이에 격차는 당연히 있다. 한 학생이 AI 모델을 여러 개 쓸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떤 AI 서비스를 얼마나 쓰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2년 전부터 시험을 지필고사로 바꿨다. 그전에는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오픈북 방식이었다. 이제 오픈북 방식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신기술이 생기면 격차는 커지는 방향으로 간다. 기술은 지수함수적으로 발전하지만 정책, 문화, 윤리는 선형적으로 발전하니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진다”며 “미래 시나리오를 여러 가지 구상해서 준비하는 ‘예견적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 대응은 어땠을까. 박 교수는 쓴소리를 냈다. 그는 “기술로 인해 발생한 격차는 사회적 문제다. 이걸 기술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며 “디지털 기술만 공급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 오히려 활용 능력 격차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그동안 대응은 투입 중심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도서 지역 아이들에게 태블릿 PC를 보급하고, 이후 AI 교과서를 전면 도입했다”며 “이런 시도는 다른 나라에서도 굉장히 많이 실패했다.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주면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었지만 실제 효과는 좋지 않았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박 교수는 “기술은 사회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는 기술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기술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것이라는 유토피아적 사고든, AI가 사회를 파괴할 수 있다는 디스토피아적 사고든 결정론적 사고가 팽배했다”며 “하지만 기술은 굉장히 정치적이고, 인간이 기술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다. 세계적인 과학자들도 예전에는 ‘연구 결과는 중립적이다. 어떻게 활용될지는 나도 모른다’는 태도가 강했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디지털 격차는 세대, 지역, 국가 등 여러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디지털 역량은 국가 안보 관점에서도 이야기된다. 디지털 전환에서 뒤처지면 국가 경쟁력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국가 차원 AI 모델은 필수적이라면서 소버린(주권) AI 구축을 국가적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 4월 대구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AI(인공지능) 교과서 활용 공개수업에서 초등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교육 격차 해소 등을 목표로 AI 교과서 도입을 세계 최초로 추진했다. 하지만 교사 단체와 학부모 등 반발로 도입 여부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방향을 바꿨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 강화도 국가 간 AI 경쟁 격화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정부는 클로드가 개발한 최신 AI 모델 ‘페이블5’의 외국인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가 18일 만에 해제했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은 한가한 소리 취급을 받기도 한다.박 교수는 “기술 주권화 경향이 강해지면서 협력이 굉장히 어려워졌다. 그래도 저는 협력을 이야기한다. 그러면 순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도 받는다”며 “하지만 대한민국 관점에서 협력은 최고의 경쟁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에는 수많은 틈이 있다. 한국은 중견국 중에서도 과학기술 분야 리딩 국가이기 때문에 국제협력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교수는 “기술 주권을 지키면서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는 곧 국제 협력의 역사였다”며 “경쟁과 협력은 일면 상충하는 부분이 있지만 같이 갈 수밖에 없기도 하다. 냉전 시대에도 핵융합 기술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하자며 국제기구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최근 젊은 세대는 동반성장 등 협력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성세대는 특히 20대 남성의 성향이 이례적이라며 ‘이대남’이라는 호칭을 붙이고 여러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교수로서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박 교수 생각은 달랐다.박 교수는 “어느 시대든 20대는 ‘너희는 이래서 문제’라는 말을 들었다. 제가 20대 때도 20대의 탈정치화, 이기주의 이야기가 많았다. 한국 사회 자체가 경쟁적인 것이지 20대가 특별히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며 “채용이 줄어들면서 사회적 감각을 배울 기회도 줄어들긴 했다. 기성세대와 대학이 제도적으로 협력의 경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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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 기술패권 시대, KAIST 국제협력 해법 모색 (KAIST 뉴스, 2026.06.11.)
우리 대학은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 Global Center for Development and Strategy)가 주최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으로’를 10일 우리 대학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국제협력 전략과 실행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난해 개최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성찰과 전망’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지난해 포럼이 글로벌 과학기술 질서 재편 속 한국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면, 올해는 국제협력의 실행 역량과 제도 기반, 전문인력 양성, 국제공동연구와 연구안보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강상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조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인 ‘기술지정학 시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 재편’에서는 김소영 KAIST 국제협력처장이 좌장을 맡아 경제안보와 기술지정학 환경 변화에 따른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방향을 논의했다. 연원호 현대자동차그룹 실장은 경제안보 시대의 글로벌 협력 전략을, 조은교 산업연구원 팀장은 피지컬 AI 시대의 한중 협력 가능성을, 선인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연구안보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데미안 뱅크(Damian Bank)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 교수와 임채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인 ‘국제공동연구: 쟁점과 과제’에서는 정재용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공동연구의 실제 경험과 제도적 과제를 다뤘다. 김은성 KAIST 물리학과·양자대학원 교수는 KAIST-MIT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해정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박사는 해외 파트너의 시각에서 본 한국의 협업 역량과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우석균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G-CODEs 연구센터에서 진행중인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제협력 연구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고 국제협력 지원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는 김주영 주한 EU대표부 정책관과 박혜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센터장이 참여했다. 세 번째 세션인 ‘과학기술 국제협력 인재 양성’에서는 박수경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적 기반을 논의했다. 전은주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문종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나진엽 외교부 사무관, 고은정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융합인재의 양성과, 국제협력 실무인력에게 필요한 역량과 훈련, 경력 개발 및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였다. 박경렬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둘러싼 변화와 과제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으며, 최근 부쩍 늘어난 중요성을 반영하듯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미래 융합인재를 키우는 것에 대한 학생들과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은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럼 발표 자료: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 홈페이지(https://global.kaist.ac.kr/) < 글로벌 과학기술협력포럼 세부포스터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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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KAI-MUN] 2026 KAIST 모의유엔 과학기술혁신 정상회의 (11월 4일(수) 16:00~19:00, KAIST 대전본원 대강당)
AI 발전은 누구를 위한 것이어야 할까요? 올해 11월, 여러분이 직접 AI의 미래를 논의하고 결정해보세요! 정부와 국제기구, 기술기업, 시민사회의 대표가 되어 각자의 입장에서 AI의 미래를 논의하고,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공동결의안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자리에 KAIST 학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KAIST 모의유엔 과학기술혁신 정상회의(KAI-MUN)」는 유엔 과학기술혁신포럼(UN STI Forum)의 논의 방식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학생 주도형 시뮬레이션 행사입니다. 참가자들은 과학기술 거버넌스, AI, 혁신정책 등 우리 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를 놓고 대표국 및 이해관계자 자격으로 토론과 협상에 참여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조율하며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국제회의 외교적 협상, 정책 분석, 공식 발언(Formal Speech), 결의안 작성(Resolution Drafting)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KAI-MUN은 KAIST 학생을 위한 행사입니다. 앞으로 KAIST를 대표하는 학생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뜻깊은 첫걸음을 함께해주세요. ■ 핵심 의제 AI 격차 해소: 국가와 세대를 아우르는 책임 있는 AI 거버넌스 (Closing the AI Divide: Responsible AI Governance Across Nations and Generations) ■ 행사 개요 • 일시: 2026년 11월 4일(수), 16:00~19:00 • 장소: KAIST 본원 대강당(E15) • 진행 언어: 영어 • 참가 대상: 전공과 학년에 관계없이 모든 KAIST 학부생 및 대학원생 (※ 모의유엔이나 국제회의 참가 경험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 참가 역할 참가자는 다음 중 하나의 자격으로 정상회의에 참여합니다. • 의장단 (Chair, Co-Chair) • 보고관 (Rapporteur) • 유엔 사무국 (Secretariat) • 국가 대표 (National Delegate) • 기술기업 (Tech Industry Representative) • 시민사회 및 학계 (Civil Society & Academia) ■ 주요 활동 각 참가자는 자국 또는 소속 기관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조연설로 시작해, 전체회의(General Assembly)에서 핵심 쟁점을 토론합니다. 이후 실무그룹별 비공식 협의(Working Group Session)와 핵심 조항에 대한 표결을 거쳐, 참가자 전원이 함께 정상회의의 최종 결의안(Final Resolution)을 채택합니다. ■ 참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 국제무대 발표 기회: 우수 참가자에게는 2026년 12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AI for Global Development Forum」에서 직접 발표할 기회가 주어지며, 관련 비용은 전액 지원됩니다. • 협상·정책소통 역량 강화: 국제회의 형식의 토론과 협상을 통해 외교적 협상력, 공식 발언 능력, 정책 분석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술 거버넌스와 국제협력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관심 분야와 진로에 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참가 인증 및 지원 • 참가자 전원 수료증 발급 • 행사 당일 간식 및 만찬 제공 ■ 신청 방법 2026년 9월 4일까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forms.gle/75GxjyUGGSwcZD636 세부 운영지침과 지원서류는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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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G-CODEs Talks] 식량 원조에서 자립으로: 제로헝거 빌리지는 말라위의 기후 취약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7월 9일(목) 14:00~15:40, KAIST 대전본원 양승택 오디토리움)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에서 「식량 원조에서 자립으로: 제로헝거 빌리지는 말라위의 기후 취약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From Food Aid to Self-Reliance: How Zero Hunger Villages Are Transforming Climate-Vulnerable Communities in Malawi)」를 주제로 G-CODEs Talks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말라위 사례를 중심으로, 기후·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실천적 접근을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특히 조기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s), 선제적 대응(Anticipatory Action), 제로헝거 빌리지(Zero Hunger Village) 모델을 통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기구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본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지역사회에서 디지털 도구와 현장 기반 접근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 행사 개요 • 일시: 2026년 7월 9일(목) 14:00–15:40• 장소: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 연사: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말라위 사무소장• 패널: - 믹전 해원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 - 김형준 KAIST AI대학 교수 - 류현영 KAIST 메타어스 연구센터 교수 ※ 본 발표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 세미나 참석을 위해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등록을 부탁드립니다.(https://moaform.com/q/5Dayp8) ■ 연사 소개 •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4개 대륙에 걸친 긴급구호 및 개발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온두라스, 기니비사우, 라오스, WFP 본부(로마) 등에서 주요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했으며, WFP 서울 글로벌사무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한국과 WFP 간 협력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WFP 기니 사무소장으로 재직하며 「Zero Hunger Village」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K-Rice Belt」 구상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WFP 말라위 사무소장 및 대표(Country Director and Representative)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본 세미나가 기후·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기구 현장의 실천적 경험과 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07.01.
Activities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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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식량 원조에서 자립으로: 제로헝거 빌리지는 말라위의 기후 취약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 일시: 2026년 7월 9일(목) 14:00–15:40 ■ 장소: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 ■ 강연자: 임형준 사무소장(유엔세계식량계획 말라위 사무소) ■ 제목: 식량 지원에서 자립으로: 제로 헝거 빌리지를 통한 말라위 기후취약 지역사회의 변화 (From Food Aid to Self-Reliance: How Zero Hunger Villages Are Transforming Climate-Vulnerable Communities in Malawi) ■ 패널 • 믹전 해원 교수(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 김형준 교수(KAIST AI대학) • 류현영 교수(KAIST 메타어스 연구센터)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이번 G-CODEs Talks에서 기후변화로 식량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아프리카 농촌 지역의 현실을 소개하고, 반복적인 긴급 식량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스스로 식량과 소득을 창출하도록 돕는 ‘제로 헝거 빌리지(Zero Hunger Village)’ 모델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였습니다. 기니에서는 고생산성 벼 품종과 농업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급식과 영양지원, 농촌 기반시설, 시장 접근 및 소득 다변화를 연계함으로써 농업 생산의 증가가 주민 소득과 아동의 영양·교육 개선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였습니다. 말라위에서도 기후정보와 조기행동, 농업 투입재 및 기술지도, 토양·수자원 관리, 금융과 시장 연계를 단계적으로 결합하여 주민이 식량지원 대상에서 자립적인 생산자와 경제주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식량위기의 원인을 단순한 식량 부족이나 농업 생산성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하였습니다. 가뭄과 홍수 등 기후충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매년 동일한 주민에게 긴급구호를 제공하는 방식은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와 공여기관의 부담을 키우고 주민의 자립 기반을 약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협력의 목표를 ‘얼마나 많은 지원을 제공했는가’에서 ‘지역사회가 언제 지원에서 졸업할 수 있는가’로 전환하고, 생산성 향상에서 식량 확보, 잉여 생산과 소득 창출, 시장 참여와 자립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로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특히 지원 규모를 점차 줄이고 주민의 기여와 주인의식을 확대하는 접근은 원조 의존성을 줄이는 동시에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조건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제로 헝거 빌리지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과 현장, 제도와 지역사회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패널들은 말라위와 같은 기후취약국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농업 생산 감소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기회, 가족의 생계, 영양과 건강, 이주와 사회적 안전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기후위기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것을 넘어, 조기경보와 정밀한 기후정보를 활용해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주민과 지역에 지원을 제공하는 ‘예견적 거버넌스’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KAIST와 같은 연구기관이 기후·환경 데이터와 예측기술을 제공하고, 국제기구와 현장기관이 이를 실제 의사결정과 사업에 적용하는 협력 가능성도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패널들은 외부의 기술이나 해결책을 일방적으로 이전하기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주민들이 자신의 노동과 자원을 투입하고, 이웃의 성공을 관찰하며, 마을 단위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때 동기와 협력이 확산되고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회복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연구자가 현장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현장 실무자는 연구가 놓치기 쉬운 현실적 문제를 공유하는 상호보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임형준 사무소장은 WFP가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장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사업평가, 학생과 연구자의 현장 참여를 통해 제로 헝거 빌리지 모델의 효과와 확장 가능성을 함께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G-CODEs Talks는 기후취약 지역의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긴급구호와 장기개발, 기후적응과 지역경제, 과학기술과 주민 참여를 분리해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로 헝거 빌리지는 외부 지원을 계속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스스로 충격을 견디고 식량과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형성하는 과정이며, 그 성과를 국가 정책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역정부의 재정적·제도적 참여와 국제기구, 대학 및 민간 부문 간의 장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시사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 연사 약력: •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4개 대륙에 걸친 긴급구호 및 개발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 온두라스, 기니비사우, 라오스, WFP 본부(로마) 등에서 주요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했으며, WFP 서울 글로벌사무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한국과 WFP 간 협력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 2021년부터 2025년까지 WFP 기니 사무소장으로 재직하며 「Zero Hunger Village」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K-Rice Belt」 구상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현재 WFP 말라위 사무소장 및 대표(Country Director and Representative)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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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지속가능발전의 측정: 한국의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K-SDGs의 운영 현황 (정우현 선임연구위원, 한국환경연구원(KEI))
■ 일시 : 2026년 5월 4일 ■ 강연자 : 정우현 선임연구위원 (한국환경연구원(KEI)) ■ 제목 : 지속가능발전의 측정: 한국의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K-SDGs의 운영 현황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한국환경연구원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G-CODEs Talks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의 운영 및 평가 체계, 지표 한국화 과정, 데이터 거버넌스 표준화, 그리고 2040 목표 달성을 위한 향후 전략을 종합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가치가 현세대와 미래세대 간의 균형, 그리고 경제·사회·환경의 조화에 있으며, SDG 체계가 추상적인 개념을 실제 정책과 지표 중심의 실행 구조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글로벌 SDG 이행 상황이 팬데믹, 지정학 갈등, 무역 분쟁 등 복합위기의 영향으로 크게 지연되고 있으며, 2030년 목표 달성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국제적 평가도 소개되었습니다. 이어 한국의 K-SDG 운영 체계와 평가 방식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표에서는 K-SDG가 유엔 SDGs와의 정합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정책·통계 환경에 맞게 목표와 지표를 재구성해왔으며, 현재 국무조정실과 통계청 중심으로 이행 점검 및 평가가 수행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4차 기본계획에서는 2040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고 사람·번영·환경·평화협력의 4대 전략 중심으로 체계를 재편하였으며, 최근 5년 추세를 기반으로 목표 달성 가능성을 ‘맑음·흐림·뇌우’ 등의 등급으로 평가하는 국가지속가능성평가 체계가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전체 지표 중 일부가 통계 부족이나 기준 모호 등의 이유로 평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점이 주요 과제로 지적되었으며, 지표 단순화와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K-SDG 발전 방향과 거버넌스 개선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에너지·자원순환·사이버범죄·사회안전 등 복합 분야에서 기존 지표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성평가와 데이터 기반 평가를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하였으며, 중앙 컨트롤타워의 정책 조정 기능 강화와 메타데이터 공개를 통한 신뢰성 제고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2026년 예정된 국가기본전략 개편으로 평가 불가 지표를 정비하고, EU 등 국제 사례를 참고한 지표 표준화 및 시각화 개선의 필요성이 제시되었습니다. 나아가 단순한 통계 관리 차원을 넘어 SDG/K-SDG를 국가 전략과 정책 의사결정 전반에 연계하는 통합적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시사점으로 논의되었습니다. ■ 강연자 약력 :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한국환경연구원(KEI) 소속으로, 환경정책 및 지속가능발전(SDGs)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한국환경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 • 前)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 前) 환경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 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등 다수 역임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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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2026 동반성장 컨퍼런스] 박경렬 KAIST 교수 “기술 주권화? 협력은 최고의 경쟁 전략” (일요신문, 2026.07.03.)
“디지털 격차는 사회적 문제, 기술로 해결할 수 없어…과학기술 발전은 국제 협력의 역사” [일요신문] “신기술이 도입되면 격차는 언제나 발생했다. 문제는 그 격차가 하루가 다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책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신기술 도입으로 격차가 생기는 걸 인정하고 정책으로 미리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박경렬 KAIST 교수가 지난 7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일요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박경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전환이 만들어내는 불평등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해왔다. 박 교수는 세계은행 이노베이션랩에서 디지털 불평등에 대해 연구했다. 2018년 KAIST에 부임했다. 2025년부터 미국 뉴욕대 겸직교수도 맡고 있다.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화학생물공학과 외교학을 복수전공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봉사단원으로 탄자니아에서 컴퓨터 활용법을 가르쳤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정책학으로 석사 학위,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에서 정보시스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박 교수는 2003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운동권’은 아니었다. 당시 그의 총학생회장 당선 소식을 전한 여러 언론사는 “비운동권 당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2003년 한국대학신문 인터뷰에서 “비운동권을 강조하는 보도는 유감”이라며 “운동권, 비운동권의 대립과 소모적 논쟁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일요신문과 동반성장연구소가 오는 7월 15일 공동주최하는 ‘2026 동반성장 컨퍼런스: 디지털 전환과 동반성장’에서 발제를 맡는다. 일요신문은 지난 7월 1일 박 교수를 만나 디지털 불평등 문제에 대해 미리 물었다.혹자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며 기존 질서에서 벗어난 새로운 기회가 생겼고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이와 반대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사회적 불평등이 더 커졌다는 우려도 나온다.박 교수는 “케이스는 다양하다. 디지털 전환으로 좋은 기회를 얻은 개인도 있고, 추격에 성공한 나라도 있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사회적 불평등 구조는 더 심해졌다는 사실이 여러 지표에서 확인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격차에 층위가 있다”며 “일단 디지털 기술 접근성 격차가 있다. 접근성이 같더라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 격차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렬 KAIST 교수가 지난 7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일요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최근 주목받는 챗GPT 등 AI(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으로 인한 격차도 생겼다. 박 교수는 “교육 현장에서도 격차가 크다. 무료 AI 서비스를 쓰는 학생과 월 200달러짜리 프리미엄 AI 서비스를 쓰는 학생 사이에 격차는 당연히 있다. 한 학생이 AI 모델을 여러 개 쓸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떤 AI 서비스를 얼마나 쓰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2년 전부터 시험을 지필고사로 바꿨다. 그전에는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오픈북 방식이었다. 이제 오픈북 방식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신기술이 생기면 격차는 커지는 방향으로 간다. 기술은 지수함수적으로 발전하지만 정책, 문화, 윤리는 선형적으로 발전하니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진다”며 “미래 시나리오를 여러 가지 구상해서 준비하는 ‘예견적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 대응은 어땠을까. 박 교수는 쓴소리를 냈다. 그는 “기술로 인해 발생한 격차는 사회적 문제다. 이걸 기술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며 “디지털 기술만 공급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 오히려 활용 능력 격차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그동안 대응은 투입 중심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도서 지역 아이들에게 태블릿 PC를 보급하고, 이후 AI 교과서를 전면 도입했다”며 “이런 시도는 다른 나라에서도 굉장히 많이 실패했다.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주면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었지만 실제 효과는 좋지 않았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박 교수는 “기술은 사회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는 기술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기술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것이라는 유토피아적 사고든, AI가 사회를 파괴할 수 있다는 디스토피아적 사고든 결정론적 사고가 팽배했다”며 “하지만 기술은 굉장히 정치적이고, 인간이 기술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다. 세계적인 과학자들도 예전에는 ‘연구 결과는 중립적이다. 어떻게 활용될지는 나도 모른다’는 태도가 강했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디지털 격차는 세대, 지역, 국가 등 여러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디지털 역량은 국가 안보 관점에서도 이야기된다. 디지털 전환에서 뒤처지면 국가 경쟁력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국가 차원 AI 모델은 필수적이라면서 소버린(주권) AI 구축을 국가적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 4월 대구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AI(인공지능) 교과서 활용 공개수업에서 초등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교육 격차 해소 등을 목표로 AI 교과서 도입을 세계 최초로 추진했다. 하지만 교사 단체와 학부모 등 반발로 도입 여부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방향을 바꿨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 강화도 국가 간 AI 경쟁 격화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정부는 클로드가 개발한 최신 AI 모델 ‘페이블5’의 외국인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가 18일 만에 해제했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은 한가한 소리 취급을 받기도 한다.박 교수는 “기술 주권화 경향이 강해지면서 협력이 굉장히 어려워졌다. 그래도 저는 협력을 이야기한다. 그러면 순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도 받는다”며 “하지만 대한민국 관점에서 협력은 최고의 경쟁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에는 수많은 틈이 있다. 한국은 중견국 중에서도 과학기술 분야 리딩 국가이기 때문에 국제협력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교수는 “기술 주권을 지키면서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는 곧 국제 협력의 역사였다”며 “경쟁과 협력은 일면 상충하는 부분이 있지만 같이 갈 수밖에 없기도 하다. 냉전 시대에도 핵융합 기술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하자며 국제기구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최근 젊은 세대는 동반성장 등 협력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성세대는 특히 20대 남성의 성향이 이례적이라며 ‘이대남’이라는 호칭을 붙이고 여러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교수로서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박 교수 생각은 달랐다.박 교수는 “어느 시대든 20대는 ‘너희는 이래서 문제’라는 말을 들었다. 제가 20대 때도 20대의 탈정치화, 이기주의 이야기가 많았다. 한국 사회 자체가 경쟁적인 것이지 20대가 특별히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며 “채용이 줄어들면서 사회적 감각을 배울 기회도 줄어들긴 했다. 기성세대와 대학이 제도적으로 협력의 경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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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 기술패권 시대, KAIST 국제협력 해법 모색 (KAIST 뉴스, 2026.06.11.)
우리 대학은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 Global Center for Development and Strategy)가 주최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으로’를 10일 우리 대학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국제협력 전략과 실행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난해 개최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성찰과 전망’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지난해 포럼이 글로벌 과학기술 질서 재편 속 한국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면, 올해는 국제협력의 실행 역량과 제도 기반, 전문인력 양성, 국제공동연구와 연구안보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강상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조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인 ‘기술지정학 시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 재편’에서는 김소영 KAIST 국제협력처장이 좌장을 맡아 경제안보와 기술지정학 환경 변화에 따른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방향을 논의했다. 연원호 현대자동차그룹 실장은 경제안보 시대의 글로벌 협력 전략을, 조은교 산업연구원 팀장은 피지컬 AI 시대의 한중 협력 가능성을, 선인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연구안보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데미안 뱅크(Damian Bank)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 교수와 임채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인 ‘국제공동연구: 쟁점과 과제’에서는 정재용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공동연구의 실제 경험과 제도적 과제를 다뤘다. 김은성 KAIST 물리학과·양자대학원 교수는 KAIST-MIT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해정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박사는 해외 파트너의 시각에서 본 한국의 협업 역량과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우석균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G-CODEs 연구센터에서 진행중인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제협력 연구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고 국제협력 지원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는 김주영 주한 EU대표부 정책관과 박혜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센터장이 참여했다. 세 번째 세션인 ‘과학기술 국제협력 인재 양성’에서는 박수경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적 기반을 논의했다. 전은주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문종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나진엽 외교부 사무관, 고은정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융합인재의 양성과, 국제협력 실무인력에게 필요한 역량과 훈련, 경력 개발 및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였다. 박경렬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둘러싼 변화와 과제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으며, 최근 부쩍 늘어난 중요성을 반영하듯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미래 융합인재를 키우는 것에 대한 학생들과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은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럼 발표 자료: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 홈페이지(https://global.kaist.ac.kr/) < 글로벌 과학기술협력포럼 세부포스터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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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식량 원조에서 자립으로: 제로헝거 빌리지는 말라위의 기후 취약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 일시: 2026년 7월 9일(목) 14:00–15:40 ■ 장소: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 ■ 강연자: 임형준 사무소장(유엔세계식량계획 말라위 사무소) ■ 제목: 식량 지원에서 자립으로: 제로 헝거 빌리지를 통한 말라위 기후취약 지역사회의 변화 (From Food Aid to Self-Reliance: How Zero Hunger Villages Are Transforming Climate-Vulnerable Communities in Malawi) ■ 패널 • 믹전 해원 교수(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 김형준 교수(KAIST AI대학) • 류현영 교수(KAIST 메타어스 연구센터)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이번 G-CODEs Talks에서 기후변화로 식량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아프리카 농촌 지역의 현실을 소개하고, 반복적인 긴급 식량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스스로 식량과 소득을 창출하도록 돕는 ‘제로 헝거 빌리지(Zero Hunger Village)’ 모델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였습니다. 기니에서는 고생산성 벼 품종과 농업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급식과 영양지원, 농촌 기반시설, 시장 접근 및 소득 다변화를 연계함으로써 농업 생산의 증가가 주민 소득과 아동의 영양·교육 개선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였습니다. 말라위에서도 기후정보와 조기행동, 농업 투입재 및 기술지도, 토양·수자원 관리, 금융과 시장 연계를 단계적으로 결합하여 주민이 식량지원 대상에서 자립적인 생산자와 경제주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식량위기의 원인을 단순한 식량 부족이나 농업 생산성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하였습니다. 가뭄과 홍수 등 기후충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매년 동일한 주민에게 긴급구호를 제공하는 방식은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와 공여기관의 부담을 키우고 주민의 자립 기반을 약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협력의 목표를 ‘얼마나 많은 지원을 제공했는가’에서 ‘지역사회가 언제 지원에서 졸업할 수 있는가’로 전환하고, 생산성 향상에서 식량 확보, 잉여 생산과 소득 창출, 시장 참여와 자립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로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특히 지원 규모를 점차 줄이고 주민의 기여와 주인의식을 확대하는 접근은 원조 의존성을 줄이는 동시에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조건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제로 헝거 빌리지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과 현장, 제도와 지역사회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패널들은 말라위와 같은 기후취약국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농업 생산 감소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기회, 가족의 생계, 영양과 건강, 이주와 사회적 안전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기후위기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것을 넘어, 조기경보와 정밀한 기후정보를 활용해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주민과 지역에 지원을 제공하는 ‘예견적 거버넌스’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KAIST와 같은 연구기관이 기후·환경 데이터와 예측기술을 제공하고, 국제기구와 현장기관이 이를 실제 의사결정과 사업에 적용하는 협력 가능성도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패널들은 외부의 기술이나 해결책을 일방적으로 이전하기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주민들이 자신의 노동과 자원을 투입하고, 이웃의 성공을 관찰하며, 마을 단위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때 동기와 협력이 확산되고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회복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연구자가 현장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현장 실무자는 연구가 놓치기 쉬운 현실적 문제를 공유하는 상호보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임형준 사무소장은 WFP가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장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사업평가, 학생과 연구자의 현장 참여를 통해 제로 헝거 빌리지 모델의 효과와 확장 가능성을 함께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G-CODEs Talks는 기후취약 지역의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긴급구호와 장기개발, 기후적응과 지역경제, 과학기술과 주민 참여를 분리해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로 헝거 빌리지는 외부 지원을 계속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스스로 충격을 견디고 식량과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형성하는 과정이며, 그 성과를 국가 정책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역정부의 재정적·제도적 참여와 국제기구, 대학 및 민간 부문 간의 장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시사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 연사 약력: •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4개 대륙에 걸친 긴급구호 및 개발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 온두라스, 기니비사우, 라오스, WFP 본부(로마) 등에서 주요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했으며, WFP 서울 글로벌사무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한국과 WFP 간 협력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 2021년부터 2025년까지 WFP 기니 사무소장으로 재직하며 「Zero Hunger Village」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K-Rice Belt」 구상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현재 WFP 말라위 사무소장 및 대표(Country Director and Representative)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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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KAI-MUN] 2026 KAIST 모의유엔 과학기술혁신 정상회의 (11월 4일(수) 16:00~19:00, KAIST 대전본원 대강당)
AI 발전은 누구를 위한 것이어야 할까요? 올해 11월, 여러분이 직접 AI의 미래를 논의하고 결정해보세요! 정부와 국제기구, 기술기업, 시민사회의 대표가 되어 각자의 입장에서 AI의 미래를 논의하고,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공동결의안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자리에 KAIST 학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KAIST 모의유엔 과학기술혁신 정상회의(KAI-MUN)」는 유엔 과학기술혁신포럼(UN STI Forum)의 논의 방식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학생 주도형 시뮬레이션 행사입니다. 참가자들은 과학기술 거버넌스, AI, 혁신정책 등 우리 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를 놓고 대표국 및 이해관계자 자격으로 토론과 협상에 참여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조율하며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국제회의 외교적 협상, 정책 분석, 공식 발언(Formal Speech), 결의안 작성(Resolution Drafting)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KAI-MUN은 KAIST 학생을 위한 행사입니다. 앞으로 KAIST를 대표하는 학생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뜻깊은 첫걸음을 함께해주세요. ■ 핵심 의제 AI 격차 해소: 국가와 세대를 아우르는 책임 있는 AI 거버넌스 (Closing the AI Divide: Responsible AI Governance Across Nations and Generations) ■ 행사 개요 • 일시: 2026년 11월 4일(수), 16:00~19:00 • 장소: KAIST 본원 대강당(E15) • 진행 언어: 영어 • 참가 대상: 전공과 학년에 관계없이 모든 KAIST 학부생 및 대학원생 (※ 모의유엔이나 국제회의 참가 경험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 참가 역할 참가자는 다음 중 하나의 자격으로 정상회의에 참여합니다. • 의장단 (Chair, Co-Chair) • 보고관 (Rapporteur) • 유엔 사무국 (Secretariat) • 국가 대표 (National Delegate) • 기술기업 (Tech Industry Representative) • 시민사회 및 학계 (Civil Society & Academia) ■ 주요 활동 각 참가자는 자국 또는 소속 기관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조연설로 시작해, 전체회의(General Assembly)에서 핵심 쟁점을 토론합니다. 이후 실무그룹별 비공식 협의(Working Group Session)와 핵심 조항에 대한 표결을 거쳐, 참가자 전원이 함께 정상회의의 최종 결의안(Final Resolution)을 채택합니다. ■ 참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 국제무대 발표 기회: 우수 참가자에게는 2026년 12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AI for Global Development Forum」에서 직접 발표할 기회가 주어지며, 관련 비용은 전액 지원됩니다. • 협상·정책소통 역량 강화: 국제회의 형식의 토론과 협상을 통해 외교적 협상력, 공식 발언 능력, 정책 분석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술 거버넌스와 국제협력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관심 분야와 진로에 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참가 인증 및 지원 • 참가자 전원 수료증 발급 • 행사 당일 간식 및 만찬 제공 ■ 신청 방법 2026년 9월 4일까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forms.gle/75GxjyUGGSwcZD636 세부 운영지침과 지원서류는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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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G-CODEs Talks] 식량 원조에서 자립으로: 제로헝거 빌리지는 말라위의 기후 취약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7월 9일(목) 14:00~15:40, KAIST 대전본원 양승택 오디토리움)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에서 「식량 원조에서 자립으로: 제로헝거 빌리지는 말라위의 기후 취약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From Food Aid to Self-Reliance: How Zero Hunger Villages Are Transforming Climate-Vulnerable Communities in Malawi)」를 주제로 G-CODEs Talks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말라위 사례를 중심으로, 기후·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실천적 접근을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특히 조기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s), 선제적 대응(Anticipatory Action), 제로헝거 빌리지(Zero Hunger Village) 모델을 통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기구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본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지역사회에서 디지털 도구와 현장 기반 접근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 행사 개요 • 일시: 2026년 7월 9일(목) 14:00–15:40• 장소: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 연사: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말라위 사무소장• 패널: - 믹전 해원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 - 김형준 KAIST AI대학 교수 - 류현영 KAIST 메타어스 연구센터 교수 ※ 본 발표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 세미나 참석을 위해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등록을 부탁드립니다.(https://moaform.com/q/5Dayp8) ■ 연사 소개 •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4개 대륙에 걸친 긴급구호 및 개발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온두라스, 기니비사우, 라오스, WFP 본부(로마) 등에서 주요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했으며, WFP 서울 글로벌사무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한국과 WFP 간 협력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WFP 기니 사무소장으로 재직하며 「Zero Hunger Village」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K-Rice Belt」 구상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WFP 말라위 사무소장 및 대표(Country Director and Representative)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본 세미나가 기후·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기구 현장의 실천적 경험과 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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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행사]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캠퍼스 설명회 개최 (7월 3일 (금) 13:00~14:00, KAIST 대전본원 양승택 오디토리움)
국제개발 분야와 글로벌 커리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캠퍼스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세계은행그룹의 역할과 주요 사업, 그리고 학생 및 청년 전문가를 위한 인턴십 및 커리어 기회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 일시: 2026년 7월 3일(금) 13:00–14:00📍 장소: 학술문화관(E9) 2층 양승택 오디토리움🗣️ 진행 언어: 영어 (English) 🎓 참석 대상: 학부 및 대학원생 주요 내용 •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소개 • 글로벌 개발 분야에서의 역할 및 주요 사업 • 인턴십 및 채용 프로그램 안내 • 국제기구에서의 커리어 기회 • 세계은행그룹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주요 관심 분야 이번 설명회는 특히 디지털 개발(Digital Development) 및 신기술(Emerging Technologies)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음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 데이터 사이언스 및 데이터 분석(Data Science and Analytics) •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 디지털 개발 및 디지털 전환(Digital Development and Digital Transformation) • GovTech 및 디지털 정부(Digital Government) • 기술 정책 및 거버넌스(Technology Policy and Governance) • AI 정책 및 거버넌스(AI Policy and Governance) • 핀테크(FinTech) 🍱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다과 도시락(light meal box)이 제공될 예정이며,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제공됩니다. 참석을 희망하는 분께서는 아래 Google Form을 통해 사전 등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전등록 마감: 2026년 6월 30일(화)신청 링크: https://forms.gle/4nqgX7RV7UGxC44W7 감사합니다.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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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행사] KAIST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개최(6월 10일 (수) 13:00~18:00, KAIST 대전본원 양승택 오디토리움)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lobal Center for Development and Strategy, G-CODEs)는 오는 2026년 6월 10일(수)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2026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으로」를 개최합니다. 최근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와 경제안보 이슈의 부상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포럼은 기술지정학 시대의 새로운 협력 질서를 진단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전략과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 행사 개요 • 일시: 2026년 6월 10일(수) 13:00~18:00• 장소: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 주최: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 언어: 한국어 ■ 주요 논의 주제 ① 기술지정학 시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 재편 ② 국제공동연구: 쟁점과 과제 ③ 과학기술 국제협력 전문인력 및 미래세대 양성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등록을 부탁드립니다. ▶ 사전등록: https://forms.gle/yoRVRrhdXCmPmWNT7 자세한 프로그램은 첨부된 포스터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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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채용 공고]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 위촉연구원 모집 (모집 마감: 2026.06.16.)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lobal Center for Development and Strategy, G-CODEs)에서 국가미래발전전략, AI 정책, 연구개발(R&D) 정책, 과학기술 국제협력, ODA 및 AI4D 등 관련 연구와 학술·정책 협력 업무를 함께 수행할 위촉연구원을 모집합니다. 본 채용은 KAIST 2026년 6월 기간제 근로자 통합채용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원을 희망하시는 분은 KAIST 공식 채용공고 및 모집분야별 직무기술서를 확인하신 후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통해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모집 개요 • 모집분야: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 • 직종/직명: 연구직 / 위촉연구원 • 채용인원: 1명 • 근무지: KAIST 본원 • 계약기간: 2026.8.3. ~ 2027.8.2. ■ 주요 업무 • 국가미래발전전략, AI 정책, R&D 정책, 과학기술 국제협력, ODA 및 AI4D 관련 연구 지원 • 자료 조사·분석 및 연구보고서 작성 •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관리 • 컨퍼런스, 연구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정책 행사 기획 및 운영 지원 자세한 지원자격, 전형일정 및 제출서류는 KAIST 공식 채용공고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접수 기간 2026.6.10.(수) 14:00 ~ 2026.6.16.(화) 23:59 ■ 공고 바로가기 • KAIST 홈페이지: https://www.kaist.ac.kr/kr/html/footer/0814.html?mode=V&no=1786b455ca2cbfa450a2e7c6391eefe2&GotoPage=1 • 고용24 홈페이지: https://www.work24.go.kr/wk/a/b/1500/empDetailAuthView.do?wantedAuthNo=K170052605290015&infoTypeCd=VALIDATION&infoTypeGroup=tb_workinfoworknet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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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G-CODEs Talks] 지속가능발전의 측정: 한국의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K-SDGs의 운영 현황 (5월 4일(월) 16:00–17:30, KAIST 인문사회과학부동(N4))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에서 G-CODEs Talks 세미나 「지속가능발전의 측정: 한국의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K-SDGs의 운영 현황」을 개최합니다. 본 세미나는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의 수립 배경과 지표 체계, 이행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지속가능발전을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 행사 개요 • 일시: 2026년 5월 4일(월) 16:00–17:30 • 장소: KAIST 대전 본원 인문사회과학부동(N4) 1316호 • 연사: 정우현 선임연구위원 (한국환경연구원, KEI) ※ 본 행사는 한국어로 진행됩니다. ※ 세미나 참석을 위해 아래의 링크로 접속하여 사전등록을 부탁드립니다. (https://moaform.com/q/PN3cjA) ■ 연사 소개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한국환경연구원(KEI) 소속으로, 환경정책 및 지속가능발전(SDGs)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한국환경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 • 前)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 前) 환경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 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등 다수 역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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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식량 원조에서 자립으로: 제로헝거 빌리지는 말라위의 기후 취약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 일시: 2026년 7월 9일(목) 14:00–15:40 ■ 장소: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 ■ 강연자: 임형준 사무소장(유엔세계식량계획 말라위 사무소) ■ 제목: 식량 지원에서 자립으로: 제로 헝거 빌리지를 통한 말라위 기후취약 지역사회의 변화 (From Food Aid to Self-Reliance: How Zero Hunger Villages Are Transforming Climate-Vulnerable Communities in Malawi) ■ 패널 • 믹전 해원 교수(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 김형준 교수(KAIST AI대학) • 류현영 교수(KAIST 메타어스 연구센터)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이번 G-CODEs Talks에서 기후변화로 식량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아프리카 농촌 지역의 현실을 소개하고, 반복적인 긴급 식량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스스로 식량과 소득을 창출하도록 돕는 ‘제로 헝거 빌리지(Zero Hunger Village)’ 모델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였습니다. 기니에서는 고생산성 벼 품종과 농업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급식과 영양지원, 농촌 기반시설, 시장 접근 및 소득 다변화를 연계함으로써 농업 생산의 증가가 주민 소득과 아동의 영양·교육 개선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였습니다. 말라위에서도 기후정보와 조기행동, 농업 투입재 및 기술지도, 토양·수자원 관리, 금융과 시장 연계를 단계적으로 결합하여 주민이 식량지원 대상에서 자립적인 생산자와 경제주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식량위기의 원인을 단순한 식량 부족이나 농업 생산성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하였습니다. 가뭄과 홍수 등 기후충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매년 동일한 주민에게 긴급구호를 제공하는 방식은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와 공여기관의 부담을 키우고 주민의 자립 기반을 약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협력의 목표를 ‘얼마나 많은 지원을 제공했는가’에서 ‘지역사회가 언제 지원에서 졸업할 수 있는가’로 전환하고, 생산성 향상에서 식량 확보, 잉여 생산과 소득 창출, 시장 참여와 자립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로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특히 지원 규모를 점차 줄이고 주민의 기여와 주인의식을 확대하는 접근은 원조 의존성을 줄이는 동시에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조건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제로 헝거 빌리지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과 현장, 제도와 지역사회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패널들은 말라위와 같은 기후취약국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농업 생산 감소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기회, 가족의 생계, 영양과 건강, 이주와 사회적 안전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기후위기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것을 넘어, 조기경보와 정밀한 기후정보를 활용해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주민과 지역에 지원을 제공하는 ‘예견적 거버넌스’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KAIST와 같은 연구기관이 기후·환경 데이터와 예측기술을 제공하고, 국제기구와 현장기관이 이를 실제 의사결정과 사업에 적용하는 협력 가능성도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패널들은 외부의 기술이나 해결책을 일방적으로 이전하기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주민들이 자신의 노동과 자원을 투입하고, 이웃의 성공을 관찰하며, 마을 단위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때 동기와 협력이 확산되고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회복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연구자가 현장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현장 실무자는 연구가 놓치기 쉬운 현실적 문제를 공유하는 상호보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임형준 사무소장은 WFP가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장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사업평가, 학생과 연구자의 현장 참여를 통해 제로 헝거 빌리지 모델의 효과와 확장 가능성을 함께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G-CODEs Talks는 기후취약 지역의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긴급구호와 장기개발, 기후적응과 지역경제, 과학기술과 주민 참여를 분리해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로 헝거 빌리지는 외부 지원을 계속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스스로 충격을 견디고 식량과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형성하는 과정이며, 그 성과를 국가 정책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역정부의 재정적·제도적 참여와 국제기구, 대학 및 민간 부문 간의 장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시사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 연사 약력: •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4개 대륙에 걸친 긴급구호 및 개발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 온두라스, 기니비사우, 라오스, WFP 본부(로마) 등에서 주요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했으며, WFP 서울 글로벌사무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한국과 WFP 간 협력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 2021년부터 2025년까지 WFP 기니 사무소장으로 재직하며 「Zero Hunger Village」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K-Rice Belt」 구상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현재 WFP 말라위 사무소장 및 대표(Country Director and Representative)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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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G-CODEs] KAIST 학생 대상 세계은행그룹 글로벌 인턴십 설명회 개최• 일시: 2026년 7월 3일(금) 13:00–14:00 • 장소: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2층 양승택 오디토리움 • 주최: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 KAIST 국제협력처,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지난 7월 3일,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는 KAIST 국제협력처 및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과 함께 KA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World Bank Group Campus Presentation」 글로벌 인턴십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제개발과 글로벌 공공정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세계은행그룹의 역할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인턴십을 비롯한 다양한 진로 및 채용 프로그램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세계은행그룹은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금융 지원과 정책 자문, 지식 공유 및 기술협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세계은행그룹의 조직과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과 전문성을 국제개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어 학생들이 세계은행그룹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습니다. 세계은행그룹은 재학생과 졸업생, 초기 경력자 및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인턴십, 전문인력 프로그램, 컨설턴트 및 정규직 채용 등 경력 단계에 따른 다양한 진입 경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WBG Pioneers 인턴십 프로그램이 주요하게 소개되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석사·박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인턴은 1개월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세계은행그룹의 실제 업무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기관 및 사업 운영 관련 교육, 초청 강연, 업무 성과 피드백 등 실무 경험과 경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세계은행그룹의 대표적인 초기 경력 프로그램인 Young Professionals Program(YPP), 실무 경력자를 위한 Extended Term Consultancy(ETC), 분야별 정규직 채용 등 다양한 진로 경로가 소개되었습니다. 참석 학생들은 프로그램별 지원 자격과 선발 일정, 업무 영역 및 준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계은행그룹 진출 경로와 기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KAIST 학생들은 세계은행그룹의 인턴십과 채용 프로그램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접하고, 국제기구 및 글로벌 개발 분야로의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는 과학기술과 국제개발을 연결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국제기구와 글로벌 정책 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G-CODEs는 앞으로도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협력기관과 함께 차세대 글로벌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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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G-CODEs] 2026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으로 개최• 일시: 2026년 6월 10일(수) 13:00–18:00 • 장소: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 • 주최: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는 2026년 6월 10일 KAIST 본원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2026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으로」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국제협력 전략과 실행 역량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성찰과 전망」의 후속 행사로서,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방향과 원칙에 관한 논의를 넘어 연구안보와 국제공동연구, 제도적 기반, 전문인력 양성 등 협력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다 구체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광형 KAIST 총장의 환영사와 강상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의 축사, 김명자 KAIST 이사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으며, 이후 총 3개 세션에 걸쳐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세션인 ‘기술지정학 시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 재편’에서는 김소영 KAIST 국제협력처장이 좌장을 맡아 기술패권 경쟁과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이 과학기술 국제협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연원호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제안보실 전문위원, 조은교 산업연구원 중국산업분석팀장, 선인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자로 참여해 경제안보 시대의 전략적 협력, 피지컬 AI 분야의 한중 협력, 국제연구협력과 연구안보 정책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Damian Bank G-CODEs 연구조교수와 임채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개방성과 기술 보호가 함께 작동할 수 있는 협력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인 ‘국제공동연구: 쟁점과 과제’에서는 정재용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공동연구의 실제 경험과 제도적 과제를 다뤘습니다.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은 KAIST–MIT 글로벌 파트너십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연구 네트워크 구축의 조건을 소개했으며, 이해정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박사는 해외 파트너의 시선에서 본 한국의 국제협력 역량과 개선 과제를 공유했습니다. 우석균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국제공동연구 현황을 분석하고 국제협력 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습니다. 김주영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과학기술혁신정책관과 박혜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글로벌협력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세 번째 세션인 ‘과학기술 국제협력 인재 양성’에서는 박수경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과학기술과 외교·정책·국제협력을 연결할 융합형 전문인재의 역량과 양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은주 한국원자력연구원 국제전략부장,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장, 문종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업사무관, 나진엽 외교부 외무사무관, 고은정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인재교육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연구기관과 정부, 외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공계 인재가 연구실을 넘어 정책 현장과 국제기구, 과학기술외교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융합 교육과 체계적인 경력개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포럼은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 국제협력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국제환경을 진단하고, 연구·정책·외교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G-CODEs는 앞으로도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제도적 기반과 실행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안보와 국제공동연구, 미래 전문인력 양성 등 주요 의제에 관한 연구와 정책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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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G-CODEs] KAIST G-CODEs, KDI-세계은행 동아프리카 고용노동 워크숍• 일시: 2026년 5월 26일(화) – 5월 29일(금) • 장소: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 • 주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세계은행(World Bank) • 주요 참석자: 강동수 (KDI GKEDC 운영단장), 선종인 (KDI GKEDC 국제협력팀장), Daniel Dulitzky (WB Practice Director), Jason Allford (WB 한국사무소장), Loli Arribas-Baños (WB Practice Manager), 조윤영 (WB 선임이코노미스트), 박병기 (WB 선임사회보장전문관), Joshua Foong (WB 선임프로그램담당관), 박경렬 (G-CODEs 센터장), 심지수 (WB 컨설턴트), 아프리카 8개국(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티오피아, 말라위,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정부 관계자 등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세계은행(World Bank)이 공동 주최한 동아프리카 고용노동 워크숍에 참여하여, 청년 일자리와 디지털 기술 활용을 중심으로 한 논의에 함께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동·남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청년 취·창업 정책 수립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의 관련 정책 경험과 시행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3박 4일간 진행된 워크숍에는 세계은행 관계자와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티오피아, 말라위,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등 아프리카 8개국의 사회보장·청년·일자리 분야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주제별 세션, 현장 방문, 국가별 액션플랜 수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또한 청년 고용 문제 해결과 효과적인 일자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공지능 등 선진 기술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G-CODEs는 2025년부터 세계은행과 함께 디지털 기반 동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박경렬 G-CODEs 센터장은 액션플랜 발표회에 참석해 각국의 고용노동 정책 수립 및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에 함께했습니다. 또한 백용욱 KAIST 경영공학부 교수는 디지털 및 AI 시대의 창업과 혁신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심지수 세계은행 컨설턴트는 세계은행에서 개발한 디지털 직업적성검사 솔루션 SkillCraft를 시연하고, 개발도상국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과 적성에 기반해 진로를 구상하며 취·창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활용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향후 글로벌 노동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아프리카 청년 인구와 이들을 위한 시의적절한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G-CODEs는 앞으로도 과학기술이 일자리 창출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과의 연구·정책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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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G-CODEs] 세계은행(World Bank) – 케냐 · 코소보 정부 방문단 KAIST 방문● 일시: 2026년 5월 6일 (수) 15:30–17:30 ● 장소: KAIST 본원 (대전)● 주관: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 국제개발사업단● 주요 참석자: John Tanui (케냐 정보통신디지털경제부 ICT·디지털경제 수석비서관), Lulëzon Jagxhiu (코소보 디지털화·공공행정부 장관), Dr. Sabri Kiçmari (코소보 대사), Aneliya Muller (WB Senior Digital Specialist), Charles Pierre Marie Hurpy (WB Senior Digital Specialist), Pablo Guzman Abastoflor (WB Senior Governance and Public Sector Specialist), Fjolla Ahmeti (WB Digital Specialist),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 박경렬 (G-CODEs 센터장), 한승헌 (국제개발사업단장), 김형준 (KAIST AI미래학과장), 세계은행, 케냐·코소보 정부 방문단 및 KAIST 관계자 등 지난 5월 6일,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는 국제개발사업단과 함께 KAIST를 방문한 세계은행(World Bank), 케냐 및 코소보 정부 방문단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KAIST의 연구·기술·정책 역량을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과 과학기술 기반 개발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케냐와 코소보는 각각 디지털 정부, 공공서비스 혁신, ICT 기반 국가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이번 방문은 KAIST가 축적해 온 과학기술 기반 성장 경험과 글로벌 개발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사에는 John Tanui 케냐 정보통신디지털경제부 ICT·디지털경제 수석비서관, Lulëzon Jagxhiu 코소보 디지털화·공공행정부 장관, Dr. Sabri Kiçmari 주한 코소보 대사, 세계은행 디지털·거버넌스 분야 전문가, 케냐·코소보 정부 관계자, 그리고 KAIST 관계자 등 총 25명이 참석했습니다.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 박경렬 교수는 과학기술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제도 혁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방향과 협력 의제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 글로벌 기술 거버넌스, AI 기반 개발협력, 과학기술외교 등 G-CODEs의 주요 연구 영역은 각국 정부가 직면한 정책 과제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논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어 KAIST 국제개발사업단장 한승헌 교수는 KAIST의 과학기술 교육·연구 모델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지식 이전과 역량 강화 협력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케냐–KAIST 협력과 GDI 관련 소개를 통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고등교육 역량 강화가 개발협력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형준 KAIST AI미래학과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발표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연구 방향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이 행정 효율화나 산업 혁신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방문단은 KAIST 비전관과 KAIROS 연구전시를 둘러보며 KAIST의 주요 연구 성과와 미래 비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KAIST가 과학기술 교육기관을 넘어,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정책·교육 협력의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KAIST와 세계은행, 케냐·코소보 정부 관계자들이 디지털 전환, AI 기반 기후위기 대응, 과학기술 기반 개발협력의 접점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 자리였습니다. G-CODEs는 앞으로도 과학기술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와의 연구·정책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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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지속가능발전의 측정: 한국의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K-SDGs의 운영 현황 (정우현 선임연구위원, 한국환경연구원(KEI))
■ 일시 : 2026년 5월 4일 ■ 강연자 : 정우현 선임연구위원 (한국환경연구원(KEI)) ■ 제목 : 지속가능발전의 측정: 한국의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K-SDGs의 운영 현황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한국환경연구원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G-CODEs Talks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의 운영 및 평가 체계, 지표 한국화 과정, 데이터 거버넌스 표준화, 그리고 2040 목표 달성을 위한 향후 전략을 종합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가치가 현세대와 미래세대 간의 균형, 그리고 경제·사회·환경의 조화에 있으며, SDG 체계가 추상적인 개념을 실제 정책과 지표 중심의 실행 구조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글로벌 SDG 이행 상황이 팬데믹, 지정학 갈등, 무역 분쟁 등 복합위기의 영향으로 크게 지연되고 있으며, 2030년 목표 달성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국제적 평가도 소개되었습니다. 이어 한국의 K-SDG 운영 체계와 평가 방식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표에서는 K-SDG가 유엔 SDGs와의 정합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정책·통계 환경에 맞게 목표와 지표를 재구성해왔으며, 현재 국무조정실과 통계청 중심으로 이행 점검 및 평가가 수행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4차 기본계획에서는 2040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고 사람·번영·환경·평화협력의 4대 전략 중심으로 체계를 재편하였으며, 최근 5년 추세를 기반으로 목표 달성 가능성을 ‘맑음·흐림·뇌우’ 등의 등급으로 평가하는 국가지속가능성평가 체계가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전체 지표 중 일부가 통계 부족이나 기준 모호 등의 이유로 평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점이 주요 과제로 지적되었으며, 지표 단순화와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K-SDG 발전 방향과 거버넌스 개선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에너지·자원순환·사이버범죄·사회안전 등 복합 분야에서 기존 지표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성평가와 데이터 기반 평가를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하였으며, 중앙 컨트롤타워의 정책 조정 기능 강화와 메타데이터 공개를 통한 신뢰성 제고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2026년 예정된 국가기본전략 개편으로 평가 불가 지표를 정비하고, EU 등 국제 사례를 참고한 지표 표준화 및 시각화 개선의 필요성이 제시되었습니다. 나아가 단순한 통계 관리 차원을 넘어 SDG/K-SDG를 국가 전략과 정책 의사결정 전반에 연계하는 통합적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시사점으로 논의되었습니다. ■ 강연자 약력 :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한국환경연구원(KEI) 소속으로, 환경정책 및 지속가능발전(SDGs)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한국환경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 • 前)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 前) 환경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 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등 다수 역임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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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2026 동반성장 컨퍼런스] 박경렬 KAIST 교수 “기술 주권화? 협력은 최고의 경쟁 전략” (일요신문, 2026.07.03.)
“디지털 격차는 사회적 문제, 기술로 해결할 수 없어…과학기술 발전은 국제 협력의 역사” [일요신문] “신기술이 도입되면 격차는 언제나 발생했다. 문제는 그 격차가 하루가 다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책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신기술 도입으로 격차가 생기는 걸 인정하고 정책으로 미리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박경렬 KAIST 교수가 지난 7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일요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박경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전환이 만들어내는 불평등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해왔다. 박 교수는 세계은행 이노베이션랩에서 디지털 불평등에 대해 연구했다. 2018년 KAIST에 부임했다. 2025년부터 미국 뉴욕대 겸직교수도 맡고 있다.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화학생물공학과 외교학을 복수전공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봉사단원으로 탄자니아에서 컴퓨터 활용법을 가르쳤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정책학으로 석사 학위,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에서 정보시스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박 교수는 2003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운동권’은 아니었다. 당시 그의 총학생회장 당선 소식을 전한 여러 언론사는 “비운동권 당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2003년 한국대학신문 인터뷰에서 “비운동권을 강조하는 보도는 유감”이라며 “운동권, 비운동권의 대립과 소모적 논쟁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일요신문과 동반성장연구소가 오는 7월 15일 공동주최하는 ‘2026 동반성장 컨퍼런스: 디지털 전환과 동반성장’에서 발제를 맡는다. 일요신문은 지난 7월 1일 박 교수를 만나 디지털 불평등 문제에 대해 미리 물었다.혹자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며 기존 질서에서 벗어난 새로운 기회가 생겼고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이와 반대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사회적 불평등이 더 커졌다는 우려도 나온다.박 교수는 “케이스는 다양하다. 디지털 전환으로 좋은 기회를 얻은 개인도 있고, 추격에 성공한 나라도 있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사회적 불평등 구조는 더 심해졌다는 사실이 여러 지표에서 확인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격차에 층위가 있다”며 “일단 디지털 기술 접근성 격차가 있다. 접근성이 같더라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 격차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렬 KAIST 교수가 지난 7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일요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최근 주목받는 챗GPT 등 AI(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으로 인한 격차도 생겼다. 박 교수는 “교육 현장에서도 격차가 크다. 무료 AI 서비스를 쓰는 학생과 월 200달러짜리 프리미엄 AI 서비스를 쓰는 학생 사이에 격차는 당연히 있다. 한 학생이 AI 모델을 여러 개 쓸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떤 AI 서비스를 얼마나 쓰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2년 전부터 시험을 지필고사로 바꿨다. 그전에는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오픈북 방식이었다. 이제 오픈북 방식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신기술이 생기면 격차는 커지는 방향으로 간다. 기술은 지수함수적으로 발전하지만 정책, 문화, 윤리는 선형적으로 발전하니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진다”며 “미래 시나리오를 여러 가지 구상해서 준비하는 ‘예견적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 대응은 어땠을까. 박 교수는 쓴소리를 냈다. 그는 “기술로 인해 발생한 격차는 사회적 문제다. 이걸 기술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며 “디지털 기술만 공급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 오히려 활용 능력 격차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그동안 대응은 투입 중심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도서 지역 아이들에게 태블릿 PC를 보급하고, 이후 AI 교과서를 전면 도입했다”며 “이런 시도는 다른 나라에서도 굉장히 많이 실패했다.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주면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었지만 실제 효과는 좋지 않았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박 교수는 “기술은 사회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는 기술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기술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것이라는 유토피아적 사고든, AI가 사회를 파괴할 수 있다는 디스토피아적 사고든 결정론적 사고가 팽배했다”며 “하지만 기술은 굉장히 정치적이고, 인간이 기술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다. 세계적인 과학자들도 예전에는 ‘연구 결과는 중립적이다. 어떻게 활용될지는 나도 모른다’는 태도가 강했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디지털 격차는 세대, 지역, 국가 등 여러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디지털 역량은 국가 안보 관점에서도 이야기된다. 디지털 전환에서 뒤처지면 국가 경쟁력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국가 차원 AI 모델은 필수적이라면서 소버린(주권) AI 구축을 국가적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 4월 대구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AI(인공지능) 교과서 활용 공개수업에서 초등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교육 격차 해소 등을 목표로 AI 교과서 도입을 세계 최초로 추진했다. 하지만 교사 단체와 학부모 등 반발로 도입 여부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방향을 바꿨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 강화도 국가 간 AI 경쟁 격화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정부는 클로드가 개발한 최신 AI 모델 ‘페이블5’의 외국인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가 18일 만에 해제했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은 한가한 소리 취급을 받기도 한다.박 교수는 “기술 주권화 경향이 강해지면서 협력이 굉장히 어려워졌다. 그래도 저는 협력을 이야기한다. 그러면 순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도 받는다”며 “하지만 대한민국 관점에서 협력은 최고의 경쟁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에는 수많은 틈이 있다. 한국은 중견국 중에서도 과학기술 분야 리딩 국가이기 때문에 국제협력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교수는 “기술 주권을 지키면서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는 곧 국제 협력의 역사였다”며 “경쟁과 협력은 일면 상충하는 부분이 있지만 같이 갈 수밖에 없기도 하다. 냉전 시대에도 핵융합 기술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하자며 국제기구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최근 젊은 세대는 동반성장 등 협력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성세대는 특히 20대 남성의 성향이 이례적이라며 ‘이대남’이라는 호칭을 붙이고 여러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교수로서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박 교수 생각은 달랐다.박 교수는 “어느 시대든 20대는 ‘너희는 이래서 문제’라는 말을 들었다. 제가 20대 때도 20대의 탈정치화, 이기주의 이야기가 많았다. 한국 사회 자체가 경쟁적인 것이지 20대가 특별히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며 “채용이 줄어들면서 사회적 감각을 배울 기회도 줄어들긴 했다. 기성세대와 대학이 제도적으로 협력의 경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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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 기술패권 시대, KAIST 국제협력 해법 모색 (KAIST 뉴스, 2026.06.11.)
우리 대학은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 Global Center for Development and Strategy)가 주최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으로’를 10일 우리 대학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국제협력 전략과 실행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난해 개최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성찰과 전망’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지난해 포럼이 글로벌 과학기술 질서 재편 속 한국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면, 올해는 국제협력의 실행 역량과 제도 기반, 전문인력 양성, 국제공동연구와 연구안보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강상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조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인 ‘기술지정학 시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 재편’에서는 김소영 KAIST 국제협력처장이 좌장을 맡아 경제안보와 기술지정학 환경 변화에 따른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방향을 논의했다. 연원호 현대자동차그룹 실장은 경제안보 시대의 글로벌 협력 전략을, 조은교 산업연구원 팀장은 피지컬 AI 시대의 한중 협력 가능성을, 선인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연구안보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데미안 뱅크(Damian Bank)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 교수와 임채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인 ‘국제공동연구: 쟁점과 과제’에서는 정재용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공동연구의 실제 경험과 제도적 과제를 다뤘다. 김은성 KAIST 물리학과·양자대학원 교수는 KAIST-MIT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해정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박사는 해외 파트너의 시각에서 본 한국의 협업 역량과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우석균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G-CODEs 연구센터에서 진행중인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제협력 연구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고 국제협력 지원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는 김주영 주한 EU대표부 정책관과 박혜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센터장이 참여했다. 세 번째 세션인 ‘과학기술 국제협력 인재 양성’에서는 박수경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적 기반을 논의했다. 전은주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문종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나진엽 외교부 사무관, 고은정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융합인재의 양성과, 국제협력 실무인력에게 필요한 역량과 훈련, 경력 개발 및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였다. 박경렬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둘러싼 변화와 과제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으며, 최근 부쩍 늘어난 중요성을 반영하듯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미래 융합인재를 키우는 것에 대한 학생들과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은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럼 발표 자료: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 홈페이지(https://global.kaist.ac.kr/) < 글로벌 과학기술협력포럼 세부포스터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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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박경렬의 과학산책] 엔트로피와 전쟁 (중앙일보, 2026.04.21.)
우주는 끊임없이 무질서를 향해 흐른다. 방 안의 향기는 사방으로 흩어지고, 바닷가에서 아이들이 공들여 쌓은 모래성은 파도에 무너진다. 열역학 제2법칙, 엔트로피의 증가다. 닫힌 시스템에서 질서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반드시 에너지를 투입해야만 유지된다.인류 문명의 발전은 이 물리법칙에 맞선 거대한 저항의 결과다. 자연상태의 무질서에 대항하기 위해 개인은 윤리로, 국가는 법으로, 국제사회는 규범과 체제로 대응해왔다. 세계인권선언, 핵확산금지조약, 전시 민간인 보호 제네바협약, 최근 유엔의 AI 결의안까지 이 모든 것이 엔트로피에 저항하는 인간 질서의 구조물이다.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53일째다. 우주의 긴 역사에 비하면 찰나에 불과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첨단 무기가 쏟아부은 물리력은 생명과 인공물을 파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그간 국제사회가 가까스로 떠받쳐온 '신뢰'라는 고도의 질서까지 허문다. 물리적 실체인 건물의 붕괴와 비물질적 가치인 외교의 와해는 서로 다른 차원에 속할 뿐, 질서가 무질서로 전락하는 본질은 같다. 더욱이 전쟁 속에서 스러져간 수천 명의 생명과 훼손된 인류의 규범은 한 번 엔트로피가 증가하면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 손실이다. 하지만 지구가 닫힌 계가 아니라는 사실은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할 이유다. 끊임없이 유입되는 태양에너지 덕에 생명은 무질서에 저항하며 조화를 이룬다. 국제사회도 마찬가지다. 인류의 연대와 외교적 상상력이야말로 무너져가는 세계 질서를 붙드는 유일한 에너지다. 오늘의 세계는 얽힌 실처럼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멀리서 들리는 포성은 결국 나의 일상을 흔든다. 평화는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이 연결된 세계의 공존을 위한 물리적 필연이다. 증오의 파동을 멈추고 서로의 존재를 긍정하는 공명이 필요한 이유다. 그것이 무질서를 향한 거대한 흐름에 맞서는 인류 유일의 지성적 저항이다.박경렬 KAIST 교수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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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 세계은행·아프리카 연합과 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해법 모색 (KAIST 뉴스, 2026.03.06.)
우리 대학은 케냐 정부가 주최하고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연구센터(KAIST Global Center for Development and Strategy, G-CODEs)가 공동 주관한 ‘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정책 지식교류 플랫폼(Jobs for Youth in Africa Knowledge Exchange)’가 3월 3일부터 5일까지(현지 시각)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고위급 정책 실행 플랫폼으로, 아프리카 2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민간 부문, 학계, 개발협력 파트너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KAIST는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고용 시스템 혁신 모델을 제시하며 기술과 정책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 케냐정부 주최 회의모습 > 아프리카는 2050년까지 청년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높은 실업률과 비공식 고용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르완다 키갈리에서 출범한 ‘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실천공동체(Jobs for Youth in Africa Community of Practice, CoP)’의 두 번째 대면 회의로, 회원국 간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 가능한 실행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살림 음부리아 (Salim Mvurya) 케냐 청소년·창조경제·스포츠부 장관은 개회식에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국가 및 대륙 차원의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 행사는 △ 근거 기반 청년 고용 전략 △ 디지털·AI 기반 고용 시스템 혁신 △ 선행학습 인정(RPL)을 통한 노동시장 성과 개선 △ 기업 환경 개혁 및 가치사슬 연계 강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KAIST 박경렬 교수는 ‘디지털·AI 기반 고용 시스템 혁신’ 세션에서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와 기술 기반 고용 플랫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KAIST 박가영 교수는 ‘글로벌 카페 세션’을 통해 국가 간 확산 가능한 청년 고용 프로젝트 사례를 연결하고 상호 학습을 촉진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케냐 정부와 세계은행이 추진 중인 ‘국가 청년 역량강화 기회 확대 사업 (National Youth Opportunities Towards Advancement, NYOTA)’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 창업 지원을 통합한 청년 고용 모델을 직접 확인했다. 이는 정책 설계와 실행 과정을 공유하는 실천적 학습의 장으로 운영됐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부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을 통해 동아프리카 청년 고용을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 기반 정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협력 허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박경렬 교수는 “청년 고용 문제는 디지털 전환, 산업 전략, 교육 개혁이 결합된 구조적 과제”라며 “KAIST는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식 교환 플랫폼(Knowledge Exchange)은 아프리카 청년 고용 의제를 국제 협력의 핵심 아젠다로 재확인하고, 정책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한 자리로 평가된다. 내년 초에는 KAIST를 모델로 한 나이로비 콘자시 소재 케냐과학기술원 캠퍼스에서 후속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기사 원문 바로 가기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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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오피니언] 바보야, 문제는 연구비야 (교수신문, 2026.03.03.)
2016년 동아사이언스에서 노벨상 수상자 104명을 전수 분석한 결론은 연구비보다 중요한 것이 연구의 자율성이라는 것이었다. 104명 중 노벨상에 이른 핵심 업적의 연구비를 외부에서 받은 수상자는 88명인데 그 중 56% 정도가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제안하는 그랜트(Grant) 형태로 받았고, 지정된 주제나 목적으로 수행하는 컨트랙트(Contract) 형태의 연구비는 7%에 불과했다. (그랜트와 컨트랙트 다 해당되는 경우는 13% 정도다.) 연구 자율성 부족은 연구개발 제도 개선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문제다. 그럼에도 정작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연구 자율성이 얼마나 부족한 지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거의 없다. 가뭄에 콩나는 연구로 그나마 2016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공공 부문의 연구 자율성과 책임성에 대해 개념적 분석과 실증 연구를 시도했는데, 전국 500명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자유도에 관한 10개 항목을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를 보면, 중요성이 가장 높은 항목은‘본인이 원하는 연구주제를 연구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4.6점)로 나타났다. 연구 자유도의 현재 수준이 가장 낮은 것은 ‘성과창출의 압박 없이 연구할 수 있는 자유’(3.0점)였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다. 문제는 중요도에 비해 현재 수준이 얼마나 떨어지는지인데, 현재 수준을 중요도로 나누면 기대치(중요도)와 현실(현재 수준)의 갭(%)을 알 수 있다. 이 갭이 가장 큰 것은 ‘성과창출의 압박 없이 연구할 수 있는 자유’(중요도 대비 현재 수준(74.8%), 그 다음이 ‘연구비 항목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유’(75.8%)였다. 그런데 더욱 의미심장한 결과가 있다. 연구비 수혜 규모(1억 원 미만, 1억~5억 원 미만, 5억 원 이상)에 따른 인식 차이인데,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연구할 수 있는 자유’, ‘연구수행 중 기관 외부로부터 연구에 관해 간섭받지 않을 자유’,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연구결과를 출판 또는 공개할 수 있는 자유’, ‘연구수행 방법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등 개별 항목에 관한 인식 정도가 세 그룹별로 크고 작은 편차를 보였다. 그럼에도 중요도와 현재 수준의 갭에 관해서는 세 그룹에서 동일하게 ‘성과창출의 압박 없이 연구할 수 있는 자유’와 ‘연구비 항목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유’가 1·2위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비 항목의 유연성이 연구 주제나 방법, 외부 간섭으로부터의 자유 등 고매한 측면보다 더 높은 갭을 보인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성과창출 압박 역시 연구비를 받았으니 반대급부로 요구하는 것이라 결국 연구비 문제다. 결국 노벨상 노메달의 분석 고리를 따라가면 학문의 자유라는 숭고한 이상보다는 연구비 사용의 자유라는 다소 물질적인 요구로 이어지는데, 문제는 연구비가 업무추진비도 아닌데 막 쓸 수는 없다. 종종 부정을 저지르는 5%의 연구자들 때문에 나머지 선의의 연구자들이 경직된 규정으로 고생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실증 연구가 필요하다. 정말 5% 정도면, 오래전 고속철에서 무임승차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개찰구를 없애 인건비, 개찰구 유지보수 비용을 절약한 것처럼, 내버려둬도 될 것이다. 그런데 정말 5%밖에 안될까? 아무튼 설문 결과는 ‘바보야, 문제는 연구비야’라고 한다. 김소영 편집기획위원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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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박경렬의 과학산책] 공명 (중앙일보, 2026.02.24.)
화학공학자의 길을 직접 걷지는 않았지만, 유기화학 시간에서 얻은 깨달음은 여전히 삶의 이정표로 남아 있다. 그것은 자연 현상과 사회 현상의 절묘한 유사성이다.19세기 독일의 화학자 케쿨레는 꿈속에서 자신의 꼬리를 문 뱀의 형상을 보고 벤젠의 육각형 구조를 깨달았다고 전해진다. 여섯 개의 탄소가 결합한 벤젠의 고리는 단일결합과 이중결합이 경쟁하지 않는 독특한 질서를 가진다. ‘다름이 함께’하며 훨씬 견고한 구조를 만드는 화학적 현상, 이를 ‘공명’이라 부른다. 벤젠 화학식 공명이 주는 특징은 두 가지다. 첫째는 안정성이다. 전자들이 한 곳에 머물지 않고 고리 전체를 자유롭게 흐르기에 에너지는 낮아지고 구조는 안정화된다. 둘째는 다양성이다. 안정한 고리를 바탕으로 그래핀·아스피린 등 수많은 화합물을 탄생시킨 출발점이 되었다. 견고한 질서가 오히려 무한한 변주의 토대가 된 셈이다.우리 사회 역시 이 원리를 닮았다. 공명은 단순히 상태를 오가는 탈바꿈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가능성’의 미학이다. 서로 다른 삶의 양식들이 각자의 고유성을 지키면서도 경계를 허물어 함께 연결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생각과 힘이 특정 위치에 고착되지 않고 사회 전체로 흐를 때, 그 사회는 외부의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 견고한 회복력을 지니게 된다.병오년(丙午年)을 맞으며 우리에겐 대결하는 세계와 파편화된 개인을 다시 잇는 과학적 상상력이 절실하다. 공명이라는 자연의 섭리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연대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다름을 오류로 취급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억겁의 시간을 버텨온 벤젠의 육각형 고리처럼, 단단한 ‘공명(共鳴)’으로 급변하는 사회적 진통을 이겨낼 수 있다. 우리는 각자 홀로 서되 함께 흐름으로써 비로소 안정한 상태에 도달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박경렬 KAIST 교수 기사 원문 바로가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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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식량 원조에서 자립으로: 제로헝거 빌리지는 말라위의 기후 취약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일시: 2026년 7월 9일(목) 14:00–15:40 ■ 장소: KAIST 본원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 ■ 강연자: 임형준 사무소장(유엔세계식량계획 말라위 사무소) ■ 제목: 식량 지원에서 자립으로: 제로 헝거 빌리지를 통한 말라위 기후취약 지역사회의 변화 (From Food Aid to Self-Reliance: How Zero Hunger Villages Are Transforming Climate-Vulnerable Communities in Malawi) ■ 패널 • 믹전 해원 교수(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 김형준 교수(KAIST AI대학) • 류현영 교수(KAIST 메타어스 연구센터)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이번 G-CODEs Talks에서 기후변화로 식량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아프리카 농촌 지역의 현실을 소개하고, 반복적인 긴급 식량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스스로 식량과 소득을 창출하도록 돕는 ‘제로 헝거 빌리지(Zero Hunger Village)’ 모델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였습니다. 기니에서는 고생산성 벼 품종과 농업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급식과 영양지원, 농촌 기반시설, 시장 접근 및 소득 다변화를 연계함으로써 농업 생산의 증가가 주민 소득과 아동의 영양·교육 개선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였습니다. 말라위에서도 기후정보와 조기행동, 농업 투입재 및 기술지도, 토양·수자원 관리, 금융과 시장 연계를 단계적으로 결합하여 주민이 식량지원 대상에서 자립적인 생산자와 경제주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식량위기의 원인을 단순한 식량 부족이나 농업 생산성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하였습니다. 가뭄과 홍수 등 기후충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매년 동일한 주민에게 긴급구호를 제공하는 방식은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와 공여기관의 부담을 키우고 주민의 자립 기반을 약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협력의 목표를 ‘얼마나 많은 지원을 제공했는가’에서 ‘지역사회가 언제 지원에서 졸업할 수 있는가’로 전환하고, 생산성 향상에서 식량 확보, 잉여 생산과 소득 창출, 시장 참여와 자립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로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특히 지원 규모를 점차 줄이고 주민의 기여와 주인의식을 확대하는 접근은 원조 의존성을 줄이는 동시에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조건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제로 헝거 빌리지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과 현장, 제도와 지역사회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패널들은 말라위와 같은 기후취약국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농업 생산 감소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기회, 가족의 생계, 영양과 건강, 이주와 사회적 안전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기후위기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것을 넘어, 조기경보와 정밀한 기후정보를 활용해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주민과 지역에 지원을 제공하는 ‘예견적 거버넌스’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KAIST와 같은 연구기관이 기후·환경 데이터와 예측기술을 제공하고, 국제기구와 현장기관이 이를 실제 의사결정과 사업에 적용하는 협력 가능성도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패널들은 외부의 기술이나 해결책을 일방적으로 이전하기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주민들이 자신의 노동과 자원을 투입하고, 이웃의 성공을 관찰하며, 마을 단위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때 동기와 협력이 확산되고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회복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연구자가 현장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현장 실무자는 연구가 놓치기 쉬운 현실적 문제를 공유하는 상호보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임형준 사무소장은 WFP가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장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사업평가, 학생과 연구자의 현장 참여를 통해 제로 헝거 빌리지 모델의 효과와 확장 가능성을 함께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G-CODEs Talks는 기후취약 지역의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긴급구호와 장기개발, 기후적응과 지역경제, 과학기술과 주민 참여를 분리해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로 헝거 빌리지는 외부 지원을 계속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스스로 충격을 견디고 식량과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형성하는 과정이며, 그 성과를 국가 정책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역정부의 재정적·제도적 참여와 국제기구, 대학 및 민간 부문 간의 장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시사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 연사 약력: • 임형준 말라위 사무소장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4개 대륙에 걸친 긴급구호 및 개발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 온두라스, 기니비사우, 라오스, WFP 본부(로마) 등에서 주요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했으며, WFP 서울 글로벌사무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한국과 WFP 간 협력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 2021년부터 2025년까지 WFP 기니 사무소장으로 재직하며 「Zero Hunger Village」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K-Rice Belt」 구상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현재 WFP 말라위 사무소장 및 대표(Country Director and Representative)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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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지속가능발전의 측정: 한국의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K-SDGs의 운영 현황 (정우현 선임연구위원, 한국환경연구원(KEI))■ 일시 : 2026년 5월 4일 ■ 강연자 : 정우현 선임연구위원 (한국환경연구원(KEI)) ■ 제목 : 지속가능발전의 측정: 한국의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K-SDGs의 운영 현황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한국환경연구원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G-CODEs Talks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의 운영 및 평가 체계, 지표 한국화 과정, 데이터 거버넌스 표준화, 그리고 2040 목표 달성을 위한 향후 전략을 종합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가치가 현세대와 미래세대 간의 균형, 그리고 경제·사회·환경의 조화에 있으며, SDG 체계가 추상적인 개념을 실제 정책과 지표 중심의 실행 구조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글로벌 SDG 이행 상황이 팬데믹, 지정학 갈등, 무역 분쟁 등 복합위기의 영향으로 크게 지연되고 있으며, 2030년 목표 달성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국제적 평가도 소개되었습니다. 이어 한국의 K-SDG 운영 체계와 평가 방식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표에서는 K-SDG가 유엔 SDGs와의 정합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정책·통계 환경에 맞게 목표와 지표를 재구성해왔으며, 현재 국무조정실과 통계청 중심으로 이행 점검 및 평가가 수행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4차 기본계획에서는 2040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고 사람·번영·환경·평화협력의 4대 전략 중심으로 체계를 재편하였으며, 최근 5년 추세를 기반으로 목표 달성 가능성을 ‘맑음·흐림·뇌우’ 등의 등급으로 평가하는 국가지속가능성평가 체계가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전체 지표 중 일부가 통계 부족이나 기준 모호 등의 이유로 평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점이 주요 과제로 지적되었으며, 지표 단순화와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K-SDG 발전 방향과 거버넌스 개선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에너지·자원순환·사이버범죄·사회안전 등 복합 분야에서 기존 지표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성평가와 데이터 기반 평가를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하였으며, 중앙 컨트롤타워의 정책 조정 기능 강화와 메타데이터 공개를 통한 신뢰성 제고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2026년 예정된 국가기본전략 개편으로 평가 불가 지표를 정비하고, EU 등 국제 사례를 참고한 지표 표준화 및 시각화 개선의 필요성이 제시되었습니다. 나아가 단순한 통계 관리 차원을 넘어 SDG/K-SDG를 국가 전략과 정책 의사결정 전반에 연계하는 통합적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시사점으로 논의되었습니다. ■ 강연자 약력 : 정우현 선임연구위원은 한국환경연구원(KEI) 소속으로, 환경정책 및 지속가능발전(SDGs)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한국환경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 • 前)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 前) 환경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 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등 다수 역임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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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실패를 통과하는 일 (박소령 대표, PUBLY 창업)■ 일시 : 2026년 4월 30일■ 강연자 : 박소령 대표 (前 퍼블리 창업자)■ 제목 : 실패를 통과하는 일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박소령 대표는 이번 KAIST CAF × G-CODEs 공동세미나 「실패를 통과하는 일」에서 퍼블리(PUBLY)를 운영했던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단순한 좌절이 아닌 ‘통과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박 대표는 사업의 성패 자체보다 “스스로의 주도권과 자유를 잃어버렸을 때”를 자신의 실패로 느꼈다고 설명하며, 결국 중요한 것은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언어로 성공과 실패를 정의하는 일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실패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삶의 기본값이며, 이를 지나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때 오히려 더 유연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어진 대담에서는 실패연구소 안혜정 교수님과 G-CODEs 박가영 교수님이 함께 대담을 진행하며, 실패를 어떻게 정의하고 기록할 것인지, 그리고 기술과 콘텐츠 환경 속에서 인간은 어떤 기준과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담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 ‘실패’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하면서 스스로 정의하게 된 실패의 의미는 무엇인가 • 개인적인 실패 경험을 공개적인 기록으로 남기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의 고민은 무엇이었는가 • 실패를 단순한 경험이 아닌 학습과 성찰의 과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기록해야 하는가 • 실패를 기록하는 일이 감정의 정리인지, 원인 분석인지, 혹은 다음 선택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인지 •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 속에서 오래 남는 콘텐츠의 조건은 무엇인가 • AI 시대에 인간 창작자가 끝까지 지켜야 하는 감각과 역할은 무엇인가 • 퍼블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외부 환경과 사회적 압력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실패와 사회·구조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실패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 실패를 지나고 있는 청년·연구자·창업가들에게 필요한 태도와 관점은 무엇인가 ■ 강연자 약력 : 박소령 대표는 하버드 케네디스쿨(Harvard Kennedy School)에서 공공정책학 석사(MPP)를 취득하였으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2015년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PUBLY)를 창업하여 2024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콘텐츠 비즈니스와 플랫폼 운영을 이끌었습니다.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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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미-이란 전쟁의 경제적 영향 및 함의 (유광호 전문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일시 : 2026년 4월 16일 ■ 강연자 : 유광호 전문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 제목 : 미-이란 전쟁의 경제적 영향 및 함의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유광호 전문연구원은 이번 G-CODEs Talks에서 최근 미-이란 전쟁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호르무즈 해협 인접 국가들이 세계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으며, 특히 GCC 산유국의 원유 수출이 중국·일본·한국·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수에즈 운하 병목 현상 등 물류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에 상당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표에서는 전쟁 이후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두바이유와 브렌트유 간 가격 스프레드 확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아시아 OSP(공식판매가격) 인상 등이 한국의 원유 도입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중질유와 고황 원유 처리에 최적화된 정유설비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기간 내 수입선을 전환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다시 높아진 대중동 원유 의존도가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광호 전문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이 에너지 분야를 넘어 한국의 수출, 해외건설, 투자 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전략적 비축 확대, 중동 산유국과의 기술·에너지 협력 강화, 그리고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 로드맵 구축의 중요성이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단순한 원유 수입 관계를 넘어 AI·디지털 전환·수소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와 연계된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주요 시사점으로 논의되었습니다. ■ 강연자 약력 : 유광호 전문연구원은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국제정치경제학(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 전문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경제, 에너지 안보, 한국-중동 경제협력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대외경제 및 에너지 전략 수립을 위한 다수의 정책연구와 자문 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또한 한국서부발전 개발사업심의위원, 한국무역보험공사 국가위험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중동 지역의 국가위험 분석과 에너지·경제협력 관련 정책 자문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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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위한 정책 및 법률 분석과 제언 (안희철 변호사, 법무법인 DLG)■ 일시 : 2025년 8월 13일 ■ 강연자 : 안희철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DLG) ■ 제목 :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위한 정책 및 법률 분석과 제언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안희철 변호사는 이번 G-Talks에서 과학기술외교의 중요성과 함께 국내 법제도의 한계점을 짚으며, 과학기술 국제협력 관련 법령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해외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이 폐지되고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이 새로 시행되면서 국제과학기술협력과 관련된 규정이 상당 부분 사라지게 된 문제를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법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간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국제협력 법령에 포함되어야 할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습니다. 아울러 미국, EU, 일본의 과학기술 국제협력 법제와 정책을 소개하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AI Action Plan과 같은 해외 동향도 함께 제시하여 한국 법제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였습니다. ■ 강연자 약력 :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와 세무사 자격을 모두 취득하여 과학기술 전문지식과 법률적 지식을 모두 겸비한 법무법인 디엘지의 대표변호사이자 정책센터장입니다.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겸직교수,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사로 재직하며 스타트업, 기업 및 금융, M&A, 개인정보/데이터 및 인공지능 관련 산업, 민·형사 송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소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플립(Flip) 업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인바운드/아웃바운드 M&A deal 자문을 주도하며,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법률가이드 3.0』과 『투자계약서 가이드북』을 출간하였습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SBA) 등 다양한 스타트업 유관기관을 위해 자문을 제공하고 K-M&A School에서 M&A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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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lks
[G-CODEs Talks] 국가연구개발 연구데이터 관리 시스템 현황 및 시사점 (송병찬 연구위원, 한국연구재단)■ 일시 : 2025년 8월 6일 ■ 강연자 : 송병찬 연구위원 (한국연구재단) ■ 제목 : 국가연구개발 연구데이터 관리 시스템 현황 및 시사점 ■ 주요내용 및 토론 내용 : 이번 세미나에서 송병찬 연구위원은(NRF) 연구시스템 분절화를 중심 주제로, 국가 연구개발 연구데이터 관리 시스템 전반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논의와 실무자 시선의 현황을 점검하고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문제들이 갖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면서, 개선 방안은 단순한 데이터·시스템의 기술적 통합이 아니라 각 시스템의 특성과 현장 맥락을 살린 데이터 공유와 협력 촉진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데이터 관리 및 시스템 운영의 문제점을 정리하고, 이에 기초한 개선 방안과 정책적 함의를 종합적으로 고찰했습니다. ■ 강연자 약력 : 송병찬 연구위원은 2006년부터 국가연구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구, 국가전략연구, 인력양성, 산학협력, 성과확산, 기술료 및 연구비 등 다양한 사업과 제도를 담당하면서, 한국의 연구행정이 R&D 전주기를 중심으로 전문화되는데 기여하고자 여러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문 기고, 자문 등을 통해서 정부 총 지출 5% 이상 R&D 투자 법제화, 연구비 규정 네거티브 제도화 등 안정적이고 자율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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